안녕하세요yO~
여기는 세-희의 say say say~
*말해봐* 스위스 이야기! 입니다
님은 지금 막 5화를 클릭하셨어요-
"환영해요 님~"
오호호호호호호!
어느 덧 이야기가 2학기로 훌-쩍 jump"했어요!
네네~ 제가 Cesar Ritz의 Second term 학생이 된 것이죠!
오늘의 이야기, 역시.............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좋아욧-!
자, 5화에 풍덩 빠질 분 다 모이셨능가요?
출발합니다- 안 계시면 오라아~이!
부브레 세자르리츠는 가족같은 분위기로 유명하죠.
소수정예 수업, 기숙사 생활, 평화로운 작은마을-
모두 다 대가족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였지만,
그 끈적끈-적한 정"情"은..
SECOND TERM! 2학기-에서 다져지는 것입니다!

서비스 유니폼을 입은 우리반 단체사진이예요!
그리운 나의 친구들- 보고싶군아 으엉ㅠ
2학기는 Service term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서비스학기는 Dining Room(식당)과 Kitchen(주방)에서의 실습,
그리고 이론수업- 이렇게 서비스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5화에서는 Dining Room 실습만 다루고, 6화에서 Kitchen 실습을 이어드릴께요)
세컨텀 학생들은 학교를 돌리는 원동력이며 학교를 지탱하는 주춧돌이랍니다!
매일같이 전교생의 식사를 만들고 나르며 정리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까지 땀 흘리는 동시에 쏟아지는 학습량 소화까지.. ㄷㄷㄷ![]()
학교는 우리를 슈퍼맨/원더우먼이 되도록 강하게 키웠죠-![]()
수업은 1학기와 달리 공강이 없답니다 ![]()
월~금요일 내내 8am ~8pm까지 이어지던 수업과 Service Duty..
때론 그 이상의 시간을 동서로 번쩍번쩍 뛰어야했어요! (꾸엑 ㅠ)

쉬는시간 15분..
유니폼을 입고 방으로 비몽사몽 기어와서
잠시라도 기절하듯 잠든 모습 입니다 ![]()
허나.... 예외란 없다! ![]()
매일 아침 8시까지 깨끗이 씻고 단정히 차려입고 교실로 달려가면
출석체크와 함께 수업이 시작된답니다~ (3번 이상 빠지면 Fail...!)
수업은 Service(서비스이론), Wine & Beverage(음료이론), Culinary(요리이론),
제 2외국어(불어나 독어), 그리고 수학- 다섯 과목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
이 다섯 과목에서 배우는 내용을 이해하고 시험보고 직접 실습하고 시험보고...
몸과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2학기의 목표지요![]()
서비스수업은 사실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들인데요,
유럽 친구들이 자라면서 이미 배운 서양문화가
제겐 거의 다 암기사항이라 쉽지만은 않았어요

자로 잰듯 반듯하게 테이블보를 씌우고 ![]()
예쁘게 냅킨 접어 올리면서 서비스 준비 시-작!
서너개의 spoon, fork 및 glass를 간격 맞춰 가지런히 놓고 나면
,
매일 바뀌는 메뉴를 식사 시작 30분 전마다 받아서, 소개할 수 있도록 달달 외워 놓아요 (온통 불어;;)
일주일만에 번개처럼 테이블 세팅을 배우고 우리는 혼란 속에 바로 실전에 들어갔습니다 ㄷㄷㄷ
Second term이 아닌 학생들, 즉 학교의 선후배가 손님이 되어주는데요,
다 아는 얼굴인데도 첫 날은 왜그리 떨리던지,
심장이 쿵쿵쿵쿵
각자가 맡은 테이블의 세팅을 마치고나면 다이닝룸 문이 열리기를 기다립니다!
열려라 참깨! 오픈 다이닝룸!


주문 받아 Appetizer에서 Dessert까지 서빙하고, 그 사이 와인 및 음료 서빙하고.
메뉴마다 서비스 스타일도 다른데 점심과 저녁의 스타일이 또 조금씩 다르고,
혹시라도 실수할까봐 팽팽한 긴장감 속에- 무겁던 그릇을 더 무거운 몸으로 나르고..
마침내 떠나는 손님을 배웅하면 테이블 및 식기류 정리! 이 때에도 룰이 있어요
(
헥헥)


더 맛있는 음식도 많았고 예쁜 셋팅도 많았으나 ㅠ
이해를 돕고자 지금 갖고 있는 사진을 올려드릴께요 ![]()
왼쪽: 쿨러 속의 White와인과 양초 옆의 red와인
ㅋㅋ
디너 서비스에는 잊지말고 저렇게 초
를 켜야해요-
(아, 참고로 이벤트가 아닌 평소 때 먹는 와인은 시럽을 물에 탄 가짜와인이랍니다,
학생들이 음주수업하면 쓰남용ㅍㅎㅎ)
오른쪽: appetizer 등장
재료를 큰 트레이에 들고와서 저렇게 모양을 내서 손님 접시에 담는답니다!![]()


왼쪽은 메인음식; 파스타와 무슨 고기(기억이;;),
오른쪽은 Vegitarian을 위한 메인이예요.![]()
주문 받을 때 손님 중 vegitarian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위치를 기억해 두었다가 서빙해야하죠~

그리고 마지막은~
디저트와
함께하느은~ 커피타임! 랄라♬ ![]()
왼쪽: 초콜렛무스 & 바닐라소스를 두른 하트모양 딸기쨈 쿠키♥ ![]()
오른쪽: 이벤트가 있는 특별한 날은 정성을 많이 들인답니다!

손님이 커피와 디저트까지 다 먹고나면,
슬쩍 가서 계산하시렵니까? ^ㅅ^ 묻습니다 (제발 가 주셔요..ㅠ_ㅠ) ㅋㅋ
미리 적어 놓았던 계산서,
혹은 컴퓨터에 입력해 놓았던 정보를 인쇄해서 ![]()
사인을 받고 나면 서비스 끄-읕
(청소 시작..
ㅋㅋ)
-사인만 받을 뿐 백 원도 받지 않는 냉정한 연습의 세계-ㅋㅋ
서비스 시절.. 배운 것을 완벽하게 익히고서 다음으로 넘어가고 싶었는데,,,
11주 동안 정해진 학습량을 다 마쳐야하니 학교는 우리를 기다려주진 않았지요-
학생들은 결국 잠을 줄이는 수 밖에 없어요.
(다크써클 퀘-엥)
실제로 평일엔 5-6시간이 평균 수면시간이었고, ![]()
중노동급 서비스에는 부족한 잠인데 시험이나 과제라도 있는 때면
2시간 수면은 기본!! ㄷㄷㄷㄷ
때론 날을 새고 타이트한 일정을 정신없이 이어나갔답니다 ![]()

중간/기말고사는 물론이고 쪽지시험, group project라도 끝나는 날이면
일정을 마치고 유니폼을 입은채로 밤 10시라도 술잔을 꺼내던 우리친구들.
저도 1학기 때는 조깅을 낙으로 살았으나 2학기 때는 삶 자체가 운동이었기에,
간간이 춤과 노래를 안주로 하고 술자리를 낙으로 바꿨죠....(쉬-잇!)ㅋㅋ
하지만 공부할 때 하고 놀 때 놀아야합니다!
(왠 Cool한 척?;
ㅋㅋ)
체력관리, 성적관리, 시간관리 등..
박자를 놓치고 뒤쳐지면 이 힘든 2학기를 다시....다시.. 보낼지도 몰라요!
실제로 Second term에는 다른 term때 보다 수업을 Fail하는 학생들이 많답니다 ㅠ
참! Service Duty에는 다이닝룸 외에도
Bar Duty와 Stillroom Duty가 있어요!


저와 같은 학기에 세자르리츠를 입학한 Brian- 기섭오빠랍니다!
(연락처 궁금하신 분, 저에게 알려주삼요!ㅋㅋㅋ
)
Bar에서는 오전,오후에 커피/음료와 스낵을 팔고
저녁에는 주류도 판매해요-![]()
Bar duty는 돌아가며 한 학기에 두 번 정도 하게 되는데요,
거의 혼자 일해야 하지만
다이닝 룸 보다는 편하답니다 ㅋㅋ
다음은 Stillroom Duty를 알아볼까요?

Stillroom은 다이닝룸과 키친 사이에 있는 곳으로
다용도실.. 이라 생각하시면 되요 ㅋㅋ
남은 음식물을 버리거나 사용한 Cutlery (칼,포크 등)
를 분류하는 곳,
깨지기 쉬운
와인글라스를 세척하고 버터, 와인 등을 보관해 놓지요 ![]()
그렇다면 이 곳에서의 Duty는 무엇일까요옹?
물병에 물을 채워놓고, 빵을 잘라 빵 바구니를 채우는 일을 해요
사용할 버터와 와인 병을 준비하고 친구들이 필요한 부분이 어떤 일이지-
스스로 눈치백단 발휘하고 센스만점 머리회전 븅븅~ㅋㅋ
키친에서의 음식 준비와 다이닝룸에서의
완벽한 식사가 있기까지..
중간 지점인 Stillroom에서 원활한 흐름을 위해 여러 일을 도와주는 것이죠.

아, 이 사진이 있네요!!
꺄하하~
우리 Second term 학생들.. 처음 배우는 서비스라 그릇도 글라스도 저~엉말 많이 깨지요 ![]()
힘주어 닦거나 조금만 부주의하면 깨지던 와인글라스가 주로 단골이었는데요,
계속해서 무책임하게 깨면 학교 측에서 큰 손해가 나기에..
저렇게 사용하는 그릇과 글라스를 종류별로 전부 다-아 <가격과 함께> 걸어놓고
깬 그릇 가격을 지불하도록 우리를 겁주었답니다.. ![]()
(실제로 벌금 내는 것을 본 적은 없어요ㅎ 주의주려고 어흥!
하는거죠 뭐;)
와아아아아- 워우워우워- ![]()
오늘 이야기는 조금 기-일었는데, 어떠셨나욤?
하루하루가 드라마같고 예상이 불가능했던 우리의 Second Term!
조금이라도 느껴지셨기를 바라는 세희마음♥이옵니다.
타지에서 새로운 가족이 되어준 동고동락을 함께 나눈 친구들과 교수님들.
식당 뒤에서 몰래 먹는 서비스 음식에 기쁨을 느끼고 늘 카페인을 필요로 하던 그 시절.
그 시절 그 때가,
그 시절 우리들이 그립습니다. ![]()
자, 훈훈하고 끈끄-은한 정!
Second Term 이야기는 다음 편에도 이어집니다!
오호호호호호- 다음은 Kitchen실습이 기다리고 있으니
쎄희의 say say say 기다려주세요옹~
댓글환영, 관심고정 ![]()
Destiny 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