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제 3 장. 실습적인 학습(주방)에 이어 이번엔 서비스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저희 세자르리츠 부브레 학교는 이론적인 면도 있지만, 1학년때는 실습적인(프랙티컬) 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키친이야기에서도 엿보실 수 있으셨듯이, 학생들이 보는것에 그치지 않고 않고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만지고, 먹어보고, 마셔보고 또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그런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곳이 바로 우리 세자르리츠 부브레라고 저는 믿고 있답니다.![]()
저희 학생들이 투입되는 곳은?
바로,
다이닝룸, 듀티, 그리고 부브레의 꽃이라 불리우는 쇼맨쉽이 있지요. ![]()
첫번째로, 다이닝룸 서비스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요? ![]()
저희가 입학해서 1학년때 프랙티컬로 배정을 받을 경우 한텀의 반은 저번 3장에서 이야기 나누었듯이 키친에서 실용적인 학습을 배우고,
나머지 텀은 서비스 파트로 배정을 받아 주로 다이닝룸에서 서비스를 담당하게 됩니다.
물론, 멋진 미스타그로스와 미스타듈러 교수님의 철저한 교육아래, 와인과 음료부터 시작해서 모든 서비스 스타일; 러시안, 잉글리쉬, 프렌치, 게리동, 연회 서비스 등등에 대하여 이론과 함께 배우게 되지요. 테이블 셋팅부터, 컷틀러리 셋팅까지 세세한 것까지 저희가 담당하여 서비스를 한답니다.

세자르리츠 서비스계의 양대산맥 중 하나이신
미스타 그로스! 왼쪽에서 세번째 분이 그 유명한 로잔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하신분.
저 맨 왼쪽에 너무 환하게 웃었다;;![]()

가운데 계신분이 양대산맥중 하나이신 미스타 듈러.
일명 대머리 독수리라고 우리가 놀렸어요. 콘돌이라고..ㅎㅎㅎ![]()
와인에 관해선 이분을 쫓아올 분이 없으셨죠.
저희 서비스 팀의 준비태세.
보시다시피 개인이 맡은 테이블의 셋팅이 완료되고, 그날 학생들에게 서비스될
메뉴에 대하여 브리핑이 끝나고 나면 이렇게 저희 학생들을 맞을 준비를 한답니다.
"Good afternooon, ladies and gentlemen. My name is Song. May I show your table?"
아직도 기억난답니다 이말이. 마치 주문처럼;;![]()

학생들을 손님으로 맞게 되면, 이제 서비스 시작.
와인서비스(물론가짜)부터 시작해서, 코스별로 맞는 서비스 스타일로 서빙.
레이디 퍼스트, 호스트 라스트, 호스트 와인테이스팅, 서비스할땐 오른쪽에서 시계방향으로,
등등 은근히 숙지해 두어야할게 많지요.
그래도 그거 아세요? 무조건 매텀 한국인이 제일 잘한다는걸..후후훗![]()
저희 다이닝 서비스는 간략하게 이정도로 설명할 수 있지요. 물론 외울게 엄청 많다는거.. 서비스 스타일 뿐만이 아니라, 테이블 셋팅법, 음식에 맞는 컷틀러리 셋팅법, 냅킨 접기, 와인서비스, 음료서비스, 등등 정말 많은 유용한 것들을 배운답니다. 겁먹지 마세요. 처음엔 다 어리버리하니깐.![]()
두번째로는, 꼭 프랙티컬 텀에만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서비스 부류에 넣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 "학교 듀티"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학교 듀티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프론트 오피스 듀티, 학교 카페데리아 듀티가 있습니다.

제가 프론티 오피스 듀티를 할때 입니다.
주로 하던 일은 전화받기죠;;ㅋ
"Thank you for calling the Institute Hotelier Cesar Ritz! My name is Song.
How may I will be your assistant, please?"![]()

위 사진은 현재 브브레 프론트 오피스의 모습입니다.
솔직히 전 경악을 할 수 밖에 없었죠.
비교해 보세요. 제가 일할당시의 프론트 오피스와 지금의 프론트를..
솔직히 지금 너무 멋져지지 않았나요?![]()

이사진은 제친구 요시(일본친구)가 카페테리아에서 듀티를 하고 있을때,
몰래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ㅎㅎ
마치 제가 매니져인마냥 말이죠..ㅋ 근데 저도 그냥 학생이었답니다.![]()
카페테리아에서 주로 하는일은, 커피,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마키아또, 각종 차등을 팔면서
간간 나오는 크로아상이나 데니쉬류의 빵도 팔고 그럽니다.
몰래 커피 빼먹다 걸리지 마세요.ㅋ![]()
마지막으로는, 부브레의 꽃! 바로 쇼맨쉽 입니다.
저도 정말 쇼맨쉽때문에 부브레를 선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지요.
쇼맨쉽이란, 서버한명이 2명내지 4명의 테이블을 거의 1 대 1 전담마크 하면서, 퍼스널 서비스를 강조하면서
간단한 소스도 게리동 서비스로 손님앞에서 직접 만들어서 에피타이져도 직접 데코레이트 해서 서빙을 하고,
메인에 치킨이나, 생선, 고기 등이 나올경우, 직접 카빙도 하고, 풸렛팅도 해서 또 멋지게 디쉬를 꾸며서 서비스 하는 방식을 말하지요.
그리고 디저트 서비스 때는 불을 사용하여, 플람배도 하면서 멋진 쇼맨쉽을 발휘 하곤 한답니다.

이 유니폼이 제가 쇼맨쉽을 할 당시의 유니폼 입니다.
제 전텀 까지만 하더라도, 이쁜 흰색 자켓을 입고 했었는데,
안전상의 이유로 인해 자켓을 벗어 던지고,
에이프런 하나에 볼타이로 대체를 했지요.
나름 심플하고 깔끔했고, 서비스하기는 훨씬 편했답니다.

쇼맨쉽이 끝나고 나후,
서비스 시간도 길고, 긴장도 많이 하고, 피곤도 했던 탓에..

아이리쉬 커피 서비스를 하는 저의 모습입니다.
원래 불이 보여야 하는것데, 안나왔네요.
불이 날때 살짝 시나몬가루를 뿌려주면 불이 반짝반짝 하면서 이쁘답니다![]()

메인을 만드시는 승규형님 입니다.
진지한 형의 모습이 멋지지 않나요?
우린 시험때라 잔뜩 긴장해들 있었지요.
서비스는 이렇게 배울것들이 아주 많답니다.
제가 여기서 다루지 못한 이야기들도 너무 많구요![]()
정말 제대로된 서비스 한번 배워보시지 않으시렵니까?![]()
5장에서는 부브레 캠퍼스 소개와 기숙사 생활이 이어집니다 ^^


